> 라이프 > 메디컬
지역민의 마음에 그림을 그리다 참좋은 교회·죠이선교회 이사장 윤문선 목사
진경호  |  lightdance@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2.19  14:12:0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갤러리가 있는 <참좋은교회>

지역민의 마음에 그림을 그리다


참좋은 교회·죠이선교회 이사장 윤문선 목사



독일의 신학자이자 목사였던 폴틸리히는 ‘문화는 종교의 형식이고, 종교는 문화의 실체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최근 종교계에서는 전도와 사역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바로 ‘문화사역’이 그것이다. 교회에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자신의 달란트를 키워나가 그것을 사회에서 꽃 피우고, 다시 주님의 영광으로 돌리는 문화선교가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교회에 갤러리를 만들어 그림을 전시하고 교회를 연극무대로 꾸며 찬양사역을 해 온 <참좋은교회>의 윤문선 목사는 ‘문화선교’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받고 있다.


_DSC9743 copy.jpg



30년의 목회, 50년의 그림 그리기

<참좋은교회>의 또 다른 이름은 광명시의 갤러리이고, 윤문선 담임목사의 또 다른 이름은 그림 그리는 화가다. <참좋은교회>의 지하갤러리에는 유명작가들의 수려한 그림과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교인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 갤러리에는 윤 목사의 그림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목사가 그림을 시작한 것은 50년 전 중학교 시절 미술부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였다. 누구보다도 미술을 사랑했고 그림 그리는 작업을 사랑한 그는 한 폭의 캔버스 위에 무던히도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후진 양성을 위해 고등학교의 미술선생님으로 재직하면서 더욱 그림 그리기에 정진한 그는 197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후 화가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물론 화가가 되기 위해 힘들게 노력했던 시간들에 미련도 남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그림 그리는 달란트’가 더 넓은 의미의 사역을 행하라는 뜻임을 알게 되었죠.”

윤문선 목사가 하나님의 부름의 따라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일이다. 사모가 첫째 아이는 낳는 과정에서 산모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중대한 의료사교가 발생한 것.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그가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었다. “아내만 살려주신다면 제 생명이 다 하는 날까지 주님의 종이 되어 주님만을 섬기겠다고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고 저는 하나님께 약속드린 것처럼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후 신학을 공부하고 대학을 졸업한 그는 미국 애틀랜타의 ‘루터라이스 신학대학’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1984년 신촌에 청소년·청년 중심의 교회를 처음 개척했다. 1989년에는 브라질 상파울로 ‘한인제일침례교회’에 담임목사로 청빙하여 목회를 시작하였고, 1991년 귀국하여 화곡동 지하실을 얻어 조그마한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였다.


하나님의 말씀과 문화가 공존하는 교회.

윤문선 목사는 그림을 매개체로 성도들과 더 깊이 교감하며 그들의 영적인 행복 너머의 정신적인 행복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는 그림을 매개체로 교회로 들어서는 문턱을 낮추어 비신도가 기존의 교회에 갖는 이질감을 줄여나갔다. 그 동안에 수많은 작가들이 <참좋은교회>를 통해 전시회를 열었다. 특히 작품을 전시할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가난한 화가들은 윤 목사의 후원 속에서 무료로 전시회를 열어 못 다한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1999년에 처음 시작한 전시회는 내년이면 15년이 된다. 윤 목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교회를 지역사회의 사랑방으로 만들기 위해 탁구장을 개방하고, 교인들의 재능기부로 어학스터디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회가 지역을 섬기기 위해 필요한 사역을 찾다 공부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고등학생들이 와서 학습 지도 봉사를 하기도 합니다. 공부방에는 학습지도가 필요하고 또래와 어울릴 기회가 필요한 아이들과 공부방 사역을 통해 봉사의 참뜻을 알아가는 아이들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찬양 잘하는 교회, 성경공부에 힘쓰는 교회로 익히 알려진 <참좋은교회> 출신의 선교사들은 오늘도 세계로 뻗어나가며 교회개척에 힘쓰고 있다. 그들은 중국, 일본, 이스라엘,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최초의 교회를 만듦), 우즈벡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특히 세계선교의 큰 꿈을 가진 윤 목사는 일본을 33회 방문할 정도로 선교의 최전선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 왔다. 2003년부터 10년 동안 대전침례신학대학의 이사를 역임하기도 한 그는 현재 자신의 선교를 향한 큰 뜻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자 ‘죠이선교회’의 이사장으로 청년 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죠이선교회는 1958년 자생적으로 태동한 55년 전통의 청년 대학생 선교단체로 현재 서울을 비롯한 8개 지역 60여개 캠퍼스와, 아시아 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나라와 사람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죠. 영혼을 사랑하지 않으면 선교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헌신봉사하지 않는 선교활동은 불가능 합니다. 저는 늘 선교사들에게 모든 어려움을 감내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윤문선 목사는 향후 미국에 초청되어 LA, 애틀랜타, 뉴욕을 순회하는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그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또 다가오는 2014년은 그의 성역 30년과,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 해로 이를 기념해 10월에 화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음악회와 전시회를 기획하여 교회 안으로의 부흥과 교회 밖으로의 문화 봉사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holding a gallery

Paints a picture in the minds of residents

Rev. Yoon Moon-sun of Chamjoeun Church, president of Joy Mission


Paul Tillich, German theologian and priest said, “Culture is the form of religion and religion is the substance of culture.” Like he said, the present age is witnessing a great change in the paradigm of mission work and employment. Specifically, it is the’ work through culture.’ In the church society, culture mission is going on with the purpose of building up one’s talent from God to blossom it in the community and then return it for the glory of God. Especially, Rev. Yoon Moon-sun of Chamjoeun Church is receiving a high opinion for the leading ‘Culture mission,’ who has made a gallery in the church to exhibit paintings and who decorated the church with a play stage for praising God.


IMG_0334 copy.jpg


30 years’ Pastoral duties and 50 years’ painting

is also called the gallery of Gwangmyung city while Rev. Yoon Moon-sun in charge also called a painting artist. ’s basement gallery is exhibiting the paintings and artworks made by famous authors, winning popularity as an open space from residents as well as the congregation. This gallery is also displaying Rev. Yoon’s paintings attracting attention.

Rev. Yoon started painting 50 years ago when he engaged in special activity for art in middle school days. He loved art and painting job second to none directing all his passion onto canvas. After majoring in art at university, he became an art teacher at high school. Being further devoted to painting, he opened his first private exhibition in 1975 and then carried on vigorously as an artist. He says, “At last, I became aware that the god-given talent at painting meant me for wider mission work though I felt regret for the long time trying hard to be an artist.”

It was thirty years ago that Rev. Yoon Moon-sun entered the path of pastorate after working on theology following the god’s order. While delivering the first child, a critical medical accident happened and his wife became faced with the danger of losing her life. In this dead-end situation, there was nothing for him to depend on except the god. “I pronounced a vow to God that if He made my wife alive, I would only be loyal to God as His servant until the last day of my life. Upon His answer to the prayer, the child and mother recovered health and I came to enter the path of priesthood as I committed myself to Him.”

Then, after graduating from college as a theology student, he obtained a doctorate of pastoral studies from Luther Rice Seminary University in Atlanta, the U.S., and cleared a church focused on the youth in 1984 at Shinchon. In 1989, he was invited to the ‘Baptist First Church for Koreans’ located in Sao Paulo, Brazil, as pastor in charge and then returned home in 1991 cultivating a small church by renting a basement at Hwagok-dong.


A church where God’s words and culture exist together

Rev. Yoon Moon-sun has been endeavoring to fill the congregation with mental as well as spiritual happiness sympathizing with them by medium of paintings. Besides, offering paintings to ordinary people, he carefully used the medium to lower the threshold of the church and reduce the alienation non-believers might have toward the existing church. So far, a number of authors have opened an exhibition through . Especially, poor artists even without an opportunity to display their work opened a free exhibition under the support of Rev. Yoon achieving their failed dream. This exhibition starting in 1999 will have lasted for fifteen years coming next year. Furthermore, Rev. Yoon is making diverse attempts to turn the church into a hangout for the community by opening a table tennis section and operating a study room including language for children from an unprivileged background with assistance from church members. “Looking for the work needed to serve the community, our church came to start a study room. Not only the church members but also high school students in the community come for the social service of class. This study room requires guidance in schoolwork so it is filled with laughter by children in need for socializing with peers and those catching on the true meaning of service through working for the study room.”

Missionaries from well known for performance at praise and bible study are giving their best to cultivate a church around the world. They are vigorously on the go in China, Japan, Israel, Russia, Turkmenistan (erected the first church) and Uzbekistan. Especially, with a big dream of the world mission, Rev. Yoon has been active enough on the frontline of mission to visit Japan 33 times in all. Serving as a director of Daejon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and Seminary for ten years since 2003, he is currently leading a youth community as president of ‘Joy Mission’ to hand his volition toward mission down to the next generation. (Joy Mission is a mission group for youth and college students born in 1958 autogenously, which is acting in four countries of Asia as well as 60 college campuses in eight regions including Seoul.) “What matters is to love the relevant country and souls of people. Without love of souls, mission work is impossible. Besides, activity of mission is impossible without devotion and service. I always advise our missionaries to be ready to endure all difficulties.”

Rev. Yoon is going to be invited to the U.S. and hold a private exhibition in the tour of LA, Atlanta and New York in an attempt to deliver God’s message to more people. The year of 2014 is a significant one marking 30 years of his priesthood and the 40th anniversary of founding the church, commemorating which he is planning to publish a book of paintings in October. Besides, by planning on diverse concerts and exhibitions, he will make efforts for the locals delivering God’s will with revival from within the church and culture service for the outside.



진경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591-87-01957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월간 파워코리아의 기사는 회사, 기관, 개인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 및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며,
기사에 소개된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