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신설경기장중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경기가 열리는 슬라이딩센터 건설공사의 기공식이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및 유관기관단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3월 4일 평창 알펜시아 현지에서 개최된다.

본 공사는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알펜시아 일원 5만 3천여평 부지에 FIBT(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FIL(국제 루지연맹)와 IOC에서 요구하는 시설기준에 맞게 건설되며, 강원도에서는 2013년 7월 턴키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여 같은해 12월 대림산업 주식회사 외에 도내업체 2개사 등으로 구성된 공동수급체를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하였다.

사업내용으로는 총 2018m의 경기트랙과 스타트 및 피니쉬하우스 등 총 7개동의 건물, 진입교량 및 도로, 그리고 기계, 전기, 통신, 조경 등 총 1,228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선수 육성 및 훈련일정 등을 감안하여 2016년 말까지는 국제인증을 완료하여 프레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2017년 말까지 최종완공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슬라이딩센터는 국내에서 처음 건설되는 경기장으로서 전 세계적으로도 16개 밖에 없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어렵고 힘든 공사로써 국내 건설기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회시에는 선수, 경기 중심의 세계최고 수준의 최첨단 경기장으로 대회 후에는 올림픽 유산으로써 온 국민들이 올림픽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시설로서 활용할 계획라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