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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튜바 음악의 수준을 진일보 시키다
정재헌 기자  |  jjh05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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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0  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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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관현악과 허재영 교수

허 교수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향에서 연주자로 활동하던 중 유학길에 올라 독일 쾰른(Koln)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체코 Brno 음악원 지휘과 최우수과정을 마스터 했다.

그는 한국 튜바협회의 선봉장 역할을 10여년간 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 금관 5중주단,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등에서 연주자로 활약했고, 현재는 코리안 금관5중주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튜바앙상블과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의 브라스 앙상블의 지휘를 맡고 있다.

힘든 유학생활을 끝내고 돌아오니 국내에서는 허 교수를 지도할 선생님을 찾을 수가 없었다. 혼자 무작정 연습의 연습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너무 무리한 연습량 때문에 앞니가 빠져버리는 웃지 못 할 일도 있었다.

‘88올림픽’과 관련해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미국 순회연주를 떠나기로 한 1주일 전에 일어난 사고였다. 길고긴 슬럼프를 극복해내자 이번에는 귀에 악성 이명이 생기는 병을 얻게 되었다.

“연주자로서의 활동도 힘들었지만, 일상생활에서도 귀가 심하게 울려 항상 불면증에 시달리곤 했어요. 음악의 힘으로 버텨냈지만 그땐 정말 죽고 싶은 충동까지 느꼈던 것 같아요.”

현재 그는 8군데 병원을 전전한 끝에 자신의 처지를 공감해 준 의사와 만나 고막을 뚫는 시술을 받고 이명을 극복했지만, 아직까지도 악성 이영에 시달리고 있다.

인생의 쓰디쓴 시련들을 현명하게 극복한 허 교수는 1993년 국내 최초로 튜바 독주회를 개최한 이례 현재까지 28회에 달하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사실 그는 세계 3대 튜바 팀에게 멤버가 되어줄 것을 제의 받았을 만큼 세계적인 클래스를 자랑하는 탁월한 연주자다.

허 교수는 튜바 연주자로 서울·대구시립 교향악단, 협 스트링·서울 뮤즈플룻·코리안 금관 앙상블, 루마니아 올테니아(olteni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파자르직(pazardjik)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주도 서귀포 관악단 등과 협연한 바 있으며, 유포니움 연주자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윈드 오케스트라, 육군본부군악대, 경북 윈드 앙상블, 코리안 금관앙상블과 협연하기도 했다.

끊임없는 학술연구로 만들어진‘방법론’
어느 날 훌쩍 20년의 세월이 흘렀음을 깨달았을 때 그는 자신의 노력이 1차원적인 연습량에는 비례했지만, 발전 정도에는 비례하지는 못 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향후 국내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음악인들을 지도하면서는 교육법의 패러다임부터 혁신해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다.

허 교수의 이러한 혁신적인 교육법은 이미 그 성과를 내놓고 있다. 3년 전, 8월 유포니움을 전공하는 그의 제자가 국내 최초로 국제 관악 콩쿠르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 이미 허 교수의 제자들 중 4명이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지도자로서의 그의 탁월한 역량도 입증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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