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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표현되는 권희연 작가의 또 다른 세상
오상헌 기자  |  osh04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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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0  16: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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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연 生-낮은곳50호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매 순간 창조적인 생각과 새로운 기법으로 늘 관객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작가는 멋진 사물을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작가는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담아내기도 한다.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권희연 교수의 작품도 내면에서의 감정을 자연과 함께 묘사하고 있어 더욱 신비로움을 더한다.

자연의 사실적 표현보다는 자연을 발견하고 그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내면 감정의 장면을 연출하는 그의 작품은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새로운 모습
권희연 교수가 표현하는 자연의 모습은 그간 볼 수 없었던 형태 그 자체이다. 작가의 마음속에서 표현되는 자연이기도 하며 자연을 창조한 창조주가 어떤 마음으로 창조했을까? 라는 근본적인 접근의 표현력을 담아내고 있다.

새로운 관점에서의 자연이기에 그간 느꼈던 자연과는 다른 상상력이 가미되어 있고 마음을 비우고 낮은 곳에서 출발했기에 더욱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내면의 표현력을 느낄 수 있다.

‘낮은 곳의 삶’을 다루는 권 작가의 표현은 대체로 고단한 삶이 이루어지는 기층민들의 터전으로부터 우거진 자연의 숲을 거쳐, 근작의 풀밭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의 풀밭은 화려한 색감에서부터 가장 자연적인 색감까지 다양한 색감과 기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그의 자연은 볼수록 편안하고, 복잡한 세상에서의 삶 대신 낮은 자세에서 바라보기에 보는 이들도 역시 자신의 삶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낮은 곳에서부터 차근차근 돌이켜 볼 수 있어 더욱 신비함을 더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를 작품 안에서 느낄 수 있고 복잡한 세상의 양육강식을 벗어나 모든 것을 내려 놓는 것이 어쩌면 가장 편안하고 기본이 되는 인간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닐까싶다.

또한 자연스레 흐르는 무수히 많은 풀들의 모습에서 우리 내 복잡한 삶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모습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치유되는 현상이 함께 느껴지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순환성의 문제를 탐구하고 생명력을 그려내 인간도 자연의 일부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낮은 곳에서 바라보면 더욱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내는 듯 보였다.

또한 최근 권 교수의 작품은 바다라는 자연을 소박한 표현력을 가미해 새롭게 나타내고 있다. 바다의 주인공은 물론 물이지만 그 안에서 인간을 중심적으로 표현해 어부라는 새로운 주인공을 바탕으로 잔잔한 물결과 풍경을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권 교수는 대조영의 후손인 대씨태씨중앙종친회로부터 의뢰받아 대조영의 국가표준영정을 그려 역사를 보존하는 일익을 담당해 많은 관심을 받아오기도 했다.

모든 것을 비우고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을 새로운 자연의 모습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권희연 작가의 작품은 언제나 따스함과 평화로움, 그리고 그 무언가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삶의 안식처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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