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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의 아름다움, 그 안에 숨어있는 내면의 세계
오상헌 기자  |  osh04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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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8  15: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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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표현되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세상의 이중적 모습
이부덕 화가의 수채화는 강렬한 인상을 내포하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릴 적부터 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자녀들의 지도와 함께 시작된 그의 회화적 감각은 작품 하나하나에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세상의 이중적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마을의 야산에서 보았던 이름 모를 작은 풀꽃들과 오솔길,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그리며 보는 이들에게 자연의 따뜻함과 평온함, 그리고 어릴 적을 회상하며 그리운 마음에 머물다 갈 수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그 후 자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주의 모든 만물이 곧 자연의 시초라는 감정에서 새로운 자연을 품어 우주의 섭리를 생각하게끔 만들고 있었고 그건 바로 평범한 자연에서 벗어나 진화된 자연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었다.

최근 Another Space 시리즈는 내면의 감정을 담은 채 외면의 감정을 점을 이용해 표현하고 있는데 이 점들의 표현은 꿈과 희망을 내포하며 인간을 담기도 하고 나비의 형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나비의 변화된 모습이 바로 우리 인간의 욕망의 모습이라는 색다름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속에 표현된 내면의 감각들은 특정한 이미지가 아닌 보는 이들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묘한 매력이다.

그래서 이부덕 화가의 작품을 보는 관객들은 그의 예상대로 다양한 형태의 사물과 이미지를 생각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모든 것들의 신비로움이라 생각된다.

중첩된 이미지와 사물의 만남을 통해 색다른 시각적 체험을 하게해 사물이 가지는 생명성과 본질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그의 수채화는 가까이서 보는 것과 멀리서 보는 것의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가까이서 보이지 않던 형태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하는데 그 모습은 바로 겉모습만으로는 그 사람의 내면의 세계 즉, 진실 된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이고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 사람의 내면적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감정들을 담고 있었다.

이부덕 작가는 일부러 섞지 않아도 서로 어우러지는 자신의 작품은 채색을 하면 스며들어가면서 어우러지는 수채화의 매력과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언제나 자연을 바탕으로 우리 삶과 우주의 모든 것들의 이중성을 담아내고 있는 이부덕 작가. 그가 표현하는 새로운 자연의 모습은 보는 내내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였고 그로 인해 세상의 내면적 모습을 생각하게 하는 색다름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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