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아 딜러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달궈진 차량 내부는 시한폭탄처럼 위험천만하다. 특히 폭발위험이 있는 물품이 차량내부나 근처에 있다면 화재뿐만 아니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여름철 차량관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내의 실내 온도를 관리인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오영아 딜러의 의견을 들어봤다.

그늘이 있는 곳에 주차하라.
오영아 딜러는 가장 먼저 주차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낮에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차를 주차하게 되면 실내 온도가 한 없이 올라가게 된다.

달궈진 본네트(bonnet)에 계란 후라이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따라서 그늘이나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최적이나, 그늘이 없는 곳에 주차를 할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줘야 한다.

가장 많이 들어오는 전면과 후면 유리를 가려주면 차량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를 점검해라.
에어컨을 사용하려면 배터리를 통한 전기 에너지를 통해 에어컨이 가동되게 되는데 배터리 전압이 적정하게 유지되지 못한 채 에어컨이 구동되면 전압이 떨어져 차량 정차 중 엔진이 순간 정지 될 수 있다.

에어컨을 최초 동작시 최대한 강하게 필터 점검은 필수
에어컨을 가동시키게 되는데 가동 전에 창문을 모두 열고 송풍을 한 후 가동해야 하며 차문을 흔들어 더운 공기를 빼내야 한다.

이렇게 더운 공기가 차량 내부에서 빠지면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 냉기를 형성하고 이후에 1단혹은 2단으로 낮춰 냉기를 유지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다.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높게
여름철은 일교차가 커 타이어의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여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높여주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권장수치보다 10% 정도 올려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