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몸문화연구소는 11일 건국대 문과대학에서 ‘몸과 마음의 지형학'을 주제로 2014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소장 김종갑)는 11일 건국대 문과대학에서 ‘몸과 마음의 지형학'을 주제로 2014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철학, 문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 탐색하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부는 ‘마음 속의 몸‘을 주제로 임지연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은정 동국대 교수, 최일규 건국대 교수, 이근세 국민대 교수가 각각 ‘미셸 앙리의 신체론: 데카르트 이원론에서 존재론적 이원론으로’ ‘자연적 혼과 신체성: 헤겔의 인간학을 중심으로‘ ‘자유와 인격의 구성에서 몸의 기능’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정지은 홍익대 교수, 서윤호 건국대 교수, 김운하 소설가가 발표 내용에 따른 세부 주제 토론을 했다.

2부에서는 ‘몸 속의 마음‘을 주제로 서윤호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김종갑 건국대 교수, 이건호 한의사, 이수진 순천향대 교수가 각각 ‘몸의 지형학: 몸·육체·신체’ ‘몸짓에 깃든 마음의 리듬‘ ‘욕망, 몸 그리고 치유: 라캉의 관점에서 본 프리다 칼로의 삶’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내용과 주제에 관해 황혜진 건국대 교수, 임지연 건국대 교수, 윤준 중앙대 교수가 토론을 이끌었다.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김종갑 소장은 “몸문화연구소는 다각도에서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한 논의들을 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의 지형학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