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톨츠(주) 이재복 대표

스톨츠(주)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설비와 탁월한 디자인으로 해당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튜닝브레이크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이재복 대표는 지난 11년간 해당 업계에 몸담아 오며 일찍이 미개척 분야였던 튜닝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특히 피에이스포츠(PA Sports)라는 브랜드를 통해 브레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튜닝용품의 국산화에 앞장서 왔는데, 국내 튜닝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값비싼 해외 제품과 비교해 품질은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한편 이재복 대표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스톨츠(STORTZ)’를 론칭하여 야심차게 해외진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에 위치했던 본사를 충남 금산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850평형의 자체 제조설비를 완비하였다.

“용도에 따라 이코노미군(일반)인 ‘피에이스포츠’와 프리미엄군인 ‘스톨츠’를 따로 또 같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사용자와 사용목적에 맞는 다양한 튜닝브레이크 제품을 개발하여 최적 최상의 제품만을 추천해 드리는 스톨츠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실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이코노미군과 프리미엄군 모두 소비층이 매우 한정적인 실정이다. 이 대표는 튜닝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부재에 그 원인이 있다고 설명한다.

물론 국내에 튜닝문화가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정부가 활성화 의지를 피력하고 있고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튜닝브레이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국내시장에는 튜닝이 무엇인지에 대한 계몽(啓蒙)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해 자체 문화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선례를 보듯 저희 스스로도 일반 운전자들의 계몽을 위해 자체적인 홍보에 힘 쏟으며 국내 튜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입니다.”

스톨츠의 자체적인 리서치에 의하면 해외 튜닝시장의 역사는 우리나라보다 무려 40년 이상이 앞서고, 튜닝시장의 규모 역시 우리나라의 400배에 이른다고 한다.

이 대표는 후발주자인 스톨츠의 기술력과 디자인, 품질이 세계 상위 4번째에 손꼽히는 수준임을 자신했다.

“매년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인 세마쇼(SEMA SHOW)에 참가하고 있는데 해외 바이어나 관계자들 모두 기술적인 부분이나 디자인 면에서 우수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제적인 인지도인데 저희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조금씩 인지도를 넓혀 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스톨츠는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어느 정도 진척을 이룬 상태지만 더욱 원활한 판로 개척을 통해 파이를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에 나갔을 때 가격, 품질, 기능성, 재질,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는 R&D를 특화하고자 합니다. 저희에게는 기술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11년 동안이나 누적되어 왔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경쟁에 임할 생각입니다.”

그가 지난 시간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던 것처럼 전 세계 자동차 튜닝의 역사를 새로이 쓰며 선진적인 자동차 튜닝문화를 국내에 정착시켜 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