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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건설, 본궤도 진입 신호탄 쏘아 올려
이승호 기자  |  tau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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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9  0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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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녹색섬, 울릉도에 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16일 오후 4시 울릉군 군민회관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 및 울릉군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공항 건설 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해 6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용역 수행 중인 울릉공항 건설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진행상황 설명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열렸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울릉공항 건설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보상,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소음문제, 공사 중 울릉일주도로 통행단절 문제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있었으며, 공항건설에 따른 주민편익과 관광객 증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로 시종일관 들뜬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울릉도 주민들은 “그동안 울릉군의 구호는 ‘바닷길을 열고, 길을 뚫고, 파도를 막자’였는데 이제는 ‘하늘길을 열자’가 포함 되어야 할 것 같다”며, “내일 기상악화로 육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울릉도에 공항이 왜 필요한지 직접 느꼈을 것이다. 열악한 육지와의 접근성을 고려해 울릉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 박동주 사무관은 “기상악화로 포항에서 발이 묶여 하루 늦게 주민설명회를 열게 됐다. 왜 그토록 울릉주민들이 공항건설을 염원했는지 잘 알 것 같다”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공항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공항 건설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현안 사업으로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13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활주로 1,100m×30m)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 원이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2014년 4월~2015년 4월)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2014년 6월~2015년 4월) 시행하고, 올 하반기엔 국비 60억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0년 개항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은 공항건설 및 운영계획,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조사 및 분석, 타당성 분석, 사전재해영향검토 등으로 진행되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대상지역 지역현황 자료조사 및 분석, 사업계획의 검토, 종합평가항목 설정 및 환경영향 예측평가, 환경영향저감방안 및 사후관리계획수립 등으로 추진된다.

울릉공항을 통해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서울에서 1시간, 항공요금 9만 원대의 대박노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증가해 연간 44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해양자원 연구의 활성화와 녹색관광섬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국내 유명 도서지역 중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울릉공항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항건설을 위해 국비예산 확보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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