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연예 > 아트/서적
형식(모양)으로서의 언어
오상헌 기자  |  osh0416@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3.12  15:56: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금보성 작가

평론가 마이클앤더슨은 금보성의 작품을 보고 한국의 가장 인상 깊은 발명중의 하나이자 한국의 고유의 언어인 한글을 현대 예술로 알리는 많은 전류에 따라 터치한 형식으로 바꾸었고 추상화와 형상을 새롭고 현대적인 영역으로 확장했다.

금보성 작가의 예술 작품에서의 형태와 상징 사이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글의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한글 발명 이전에 한국 상류계급은 중국어 문자를 사용하고 어떤 경우 중국어 문자를 변형하여 한자로 사용했고 대다수 한국인들은 문맹이였고 고유 서면언어가 없었다.

세종대왕(1397-1450)이 이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만인이 사용할 수 있는 글쓰기 체계를 고안하도록 하였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음표문자를 1446에 쓴 <<백성들을 교육하기 위한 정확한 소리>>라는 책에서 도입하였다.

한글은 특정소리를 개별적으로 나타내는 형태로 구성되었고 입과 이와 혀의 모양을 닮은 도식적 방식으로 나타낸다.

엄밀히 말하면, 한글은 중국어화 같은 픽토그램으로 기반을 두지는 않고 한글의 모양은 특별한 형태의 기호이다.

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직선으로 이루어진 원이나 사각형 같은 간단한 기하학적 형태로 보일 것이다.

그의 그림에서 보는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는 완벽한 글자를 이용하기 보다는 한글의 일부를 (언어학적 관점에서는 형태소) 이용함으로써 시각적 모호함을 활용했다.

세계 이해의 우리 방식의 핵심으로 간주 될 수 있는 기호현상 (semiosis: 어떤 기호가 의미 전달의 기능을 보이는 상태)은 신비하고 아직 설명되어지지 않는 것으로 남아있다.

금보성은 한국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독할 수 없지만 언어와 의미를 제거하고 형태의 일관된 언어라고 인식을 할 수 있는 언어의 형태를 보여주는 그의 작품을 통해 신비를 선사했다.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한글의 묘사에 접근했다. 그의 일부 작품에서는 모양을 대상으로 한글임을 인식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할 수 있지만 추상표현주의의 자유스러운 화법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형태를 대략적으로 묘사했다.

다른 작품에서는 더 날카롭고 용적 효율 접근방식으로 러시아의 구성주의의 공간적 추상성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한글의 기하학적 형태를 나타냈다.

더 나아가 다른 작품들에서는 활기차게 그려진 선과 모양이 거의 완전한 추상적이고 그 작품의 일부분에 한글임을 암시하게 했다.

그림에서 잉크가 아닌 한국어의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그는 전통적인 서체의 수행자라기 보다는 모더니즘의 맥락 안에서 혁신을 보여 준다고 볼 수 있다.

후자는 형태에 강조를 두고 빠른 화체를 통해 직설적인 의사전달에 관점을 두고 있다 .금보성 화가의 작품과 서체는 언어의 표현에 있어서 추상적인 미를 보여주는 공통점을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또한 활자학의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다. 구체적인 의미의 통신으로 보기 보다는 언어의 모습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

한글을 사용한 그의 대부분의 명백하게 조형적인 작품에서 그는 여성의 얼굴의 특징을 겹쳐 언어의 형태와 근접촬영의 시리즈를 그렸다.

사람의 음성으로 사람의 특징을 알릴 수 있는 방식의 일종의 우화로써 또는 어떻게 특별한 언어가 그 언어를 발화하는 사람들에게 통찰력을 주는지를 알려준다.

대다수의 그의 작품은 한글에 대한 문화적 특정 참조와 함께 역동적인 관계에서의 순수한 추상화를 설정하고 있다.

그는 또한 전통 한국 문화의 다른 관점도 다루고 있다.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은 소녀들의 쾌활한 이미지를 그린 한 쌍의 그림에서 그는 수직 줄무늬의 구성 배경과 불규칙 한 사각형의 몬드리안 양식의 격자를 그렸다.

후자 또한 직물의 형형 색색의 스크랩으로 구성된 전통 한국 보자기를 암시한다. 또 다른 그림에서 그는 또는 일부 한글 양식에 전통적인 토기 및 도자기 그릇 단색 배경을 묘사했다.

토기그릇은 적절하게 충분히 촉감모양을 주기 위해 거친 질감으로 나타내고 도자기는 천상의 빛 생긴 모양을 주기 위해 나타냈다.

한글의 공식적인 시각적 효과에 일관된 헌신을 유지하고 전통 한국 문화와 관련된 부분을 보여준 그의 그림의 다양한 접근은 철저하게 현대적인 방식으로 한국어의 신비를 전달하는 매우 창의적인 작가임을 보여준다.

 

오상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591-87-01957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월간 파워코리아의 기사는 회사, 기관, 개인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 및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며,
기사에 소개된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