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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 모로코 결핵퇴치 위한 스마트 약상자 지원
경준혁 기자  |  press0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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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4  0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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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보건요원들의 교육을 마친 후의 모습 (사진제공: 글로벌케어)

의료 NGO 글로벌케어는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모로코 살레지역에서 모바일보건(mHealth)을 이용한 스마트 약상자(Smart Pillbox)를 보급하여 결핵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로코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동부지중해국가의 결핵 사망률 70%이상을 차지하는 나라 중 하나로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한 비율을 보이며 예멘과 소말리아, 이집트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1991년 직접복약확인치료(DOTS)를 도입한 이후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에 상당한 개선이 있었지만, 취약한 결핵감시체계와 높은 치료중단율로 인해 결핵은 여전히 모로코의 국가적 보건문제로 남아있다.

결핵은 에이즈, 말라리아와 함께 UN 새천년개발목표(MDG)에서 퇴치하고자 하는 질병 중 하나로, 환자 본인의 건강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주변에 전염될 수 있어 지역사회의 건강에 큰 타격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에이즈 환자나 위생과 영양이 불량한 사람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결핵은 다제내성, 슈퍼결핵 등을 제외하고는 최소 6개월 이상 복약을 마치면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많은 나라에서 결핵환자에 대한 감시체계와 꾸준한 관리의 부재로 인해 결핵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로벌케어는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약상자를 보급하고, 모바일보건이라는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결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약상자는 약을 보관하는 기존의 기능을 뛰어넘어 환자의 약 복용상태를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보건소로 전송하고, 환자에게는 핸드폰을 통해 약복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며칠 동안 약 복용을 하지 않은 환자에게는 보건 요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약을 복용하도록 재교육을 한다. 특히 가난으로 인해 결핵 치료에 가장 취약한 환자들을 일주일에 한 번식 방문해서 돌보고 있으며, 모든 환자들을 최소 2개월에 한번 방문해서 약 복용을 격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결핵보건교육과 지역보건소 보건요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북동쪽 7km정도 떨어진 ‘살레’ 지역으로, 빈민촌이 많으며 결핵 발생률이 전체 국가수준의 3배 이상 높은 지역이다. 글로벌케어는 2014년 5곳의 보건소를 시작으로 2015년 현재 1곳의 보건소를 추가해, 총 6곳의 보건소와 함께 결핵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로코 내 취약지역으로 결핵사업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166대의 스마트 약상자를 설치하였으며, 총 69명의 환자가 치료를 완료하였다.

결핵에 대한 예방 및 치료, 경각심 제고를 위해 3월 24일이 ‘세계 결핵의 날’로 제정되었고, 다방면에서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케어도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맞추어 모로코 지역의 결핵퇴치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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