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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트디부아르, 다양한 분야로 협력범위 넓혀
김종관 기자  |  mysong4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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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3  1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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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베스트르 쿠아씨 빌레 주한코트디부아르 대사

한국-코트디부아르 양국간 강력한 협력관계 구축 위해 노력
한국과 코트디부아르는 1961년 7월 23일에 국교를 맺었다. 빌레 대사는 1997년 4월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관을 설치하기 위해 외교관으로 서울에 온 이후 7년 동안 양국의 발전을 위해 일했고, 2012년에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관으로 임명을 받았다.

수교 이후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강력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고위급 방문과 회담이 이어졌고, 의학기술, 문화, 경제, 무역분야에서의 협력 합의도 이끌어내었다.

먼저, 최근에 송석준 국토교통부 차관이 2014년 7월에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했고, 한국국제협력단장과 한국행정연구원장 또한 실무방문을 수행했다.

이에 코트디부아르의 수석각료이자 기획계발부 장관인 마브리, 정보통신부 장관인 브루노 코네 그리고 교육부장관인 칸디아 카마라 여사가 실무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했고, 2014년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역사상 첫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으로써 한국을 공식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은 상호이해에 기반한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국가, 지역, 쌍방 그리고 국제문제에 관해 유익한 논의를 나누었다. 이러한 노력은 양국의 교역량이 2013년 기준 약1천4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것에서 잘 드러난다.

한편, 빌레 대사는 지난 6월 22일에서 7월 2일까지 있었던 코트디부아르와 세네갈 고위급 공무원들의 새마을운동 전수 훈련을 계기로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을 만나 두 나라에서의 새마을운동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국가발전계획’ 통해 균형적 발전 추구해 한전, 현대건설, 삼성등 한국기업도 참여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최대의 코코아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서 전체 공급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드버리, 허쉬스, 네슬레등의 유명회사들은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를 코트디부아르로부터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주력산업인 코코아와 커피를 넘어 국가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코트디부아르정부는 ‘국가발전계획(National Development Plan (PND)’을 세워 진행 중에 있다.

자국내의 장래성 있는 분야를 키우기 위해 투자의 범위와 액수를 결정하는 이 계획에는 많은 한국회사들 또한 참여하고 있는데, 빌레 대사의 말에 의하면 한전, 한라그룹 그리고현대건설이 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동산엔지니어링과 현대로템은 철도건설 그리고 삼성/LG 전자의 제품들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사회공헌 앞장서는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 문화 알리기 위해 각종 문화행사 참여

몇몇 사람들에겐 코트디부아르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생소 할 수도 있다. 하지만첼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그는 2012년 첼시 서포터즈로 부터 클럽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으며 코트디부아르대표팀을 역사상 최초로 2006년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장본인 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천재 축구선수라는 타이틀을 넘어 코트디부아르 국민들로부터 가장 명예로운 인물 중 한 명으로써 존경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위기에 처한 나라에 대한 그의 헌신 이었다.

그는 내전지도자들에게 무기를 내려놓길 호소함으로써 2007년 실재로 코트디부아르의 내전을 종식시켰고 또한 디디에 드로그바 파운데이션(Didier Drogba Foundation)을 설립해 자신의 돈 60억을 기부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5개 지역에 병원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빌레 대사는 한국 내에서 코트디부아르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열린 월드 마스터 페스티벌, 하이 서울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에 코너를 마련해 참여한 것은 물론 영월 아프리카 박물관에서는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한국의 생활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빌레 대사는 주로 하이킹을 즐기며 된장찌개를 가장 좋아하고 또 정치, 경제, 문화계 인사들의 모임인 와인&다인 클럽에 참여해 두 달에 한 번씩 미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빌레 대사는 15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보다 한국사회는 확실히 더 열려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농공산업, 광산, 에너지, 관광, 주거, 보건 그리고 경제기반시설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로 협력범위를 넓혀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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