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절실하다. 학교와 집, 학원을 오가며 미래를 향한 꿈을 꾸기보다는 직업 선택을 위해 모든 과정이 집중되어 있는 일상을 사는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공간의 존재는 매우 소중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에서 진행한 ‘다시, 수련관을 디자인(Design)하다’라는 혁신청소년수련관 프로젝트에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관장 권준근)의 청소년 전용공간 ‘청개구리’가 선정되어 최근 사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9월 오픈한 ‘청개구리’는 청소년 모임 공간(나온, 가온, 라온), 프리마켓, 체험&교육 공간(꿈터), 청소년 쉼터(다락방) 등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모임 공간(나온, 가온, 라온)은 독서와 동아리 회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과 방과 후, 주말에 청소년들이 쉬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프리마켓은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한 공예품, 악세사리 등을 상시 판매하며 구매한 청소년이 직접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형 판매’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또한 체험&교육 공간(꿈터)은 테이블, 의자, 와이파이, 노트북 등 다양한 집기가 제공되며 청소년이 원하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개구리’의 이용 대상은 만 9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며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월요일과 국정공휴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모임공간(나온, 가온, 라온)과 체험&교육공간(꿈터)은 청소년사업팀에 사전 전화 문의 후, 대관신청서 작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의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