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만 한 해 6만 명 이상이 만성신장질환(CKD:Chronic Kidney Disease) 중 하나인 신부전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를 전체 사망원인 중 8번째에 속한다.

만성신장질환은 치명적인 손상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치료가 쉽지 않으며, 현재 미국에서만 4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투석을 받고 있거나 신장 이식을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다.

일본의 제약회사 쿄와하코기린은 나인시그마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만성신장질환 신약후보물질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택된 솔루션 제공자는 사업 파트너로써 다양한 협업 모델의 적용이 가능하며 최소 5년 간 임상시험을 위한 자금이 제공된다.

나인시그마 한국 지사 관계자는 "신장은 예비능력이 큰 장기 중 하나라 양쪽 신장 기능이 1/4 정도 남을 때까지도 특별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렇기 때문에 잠재력이 큰 약물 표적의 개발이 필요하며 나인시그마는 이번 신약후보물질 공모를 통해 만성신장질환 치료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