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한 창원시 상남동. 이곳을 방문한 젊은이들이 가장 자주 찾는 음식은 의외로 익숙한 패스트푸드, 파스타, 피자 대신 대표적인 향토음식 ‘돼지국밥’이다. 특유의 좁고 낡은 인테리어와 정감 있는 욕 한 사발을 시원하게 날려주던 국밥할머니의 추억으로만 대표되는 돼지국밥이 어떻게 창원 젊은이들이 가장 즐겨찾는 인기메뉴가 된 것일까. 특히, 상남동의 ‘이곳’을 방문하는 젊은이들의 재방문율은 놀랍게도 40%이상을 육박한다고 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돼지국밥과 젊은이들과의 궁합이 제대로 들어맞는 브랜드, 바로 ‘창원국밥선생’이다.

이제 오픈한지 일 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이다. 올 한해, 창원 국밥선생은 다녀간 이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해 퍼진 후일담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국밥매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돋보이는 성장세를 이뤘다. 물론 이러한 소문의 진원지는 단연 국밥선생이 제공하는 ‘메뉴’다. 고객들로부터 깊은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는 호평을 받은 ‘돼지국밥’부터 매콤한 맛의 특제소스와 돋보이는 비주얼로 유명한 ‘순대구이’, 돼지국밥과 더불어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냉면이 맛있는 집’이라는 부제까지 함께 얻게 된 창원국밥선생은 온라인상에서도 맛집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실제로 출장, 여행 등으로 창원국밥선생을 찾아, 대표적 메뉴인 ‘얼큰국밥’을 맛본 외지인들은 국밥선생 체인점을 내고 싶다며 제안을 해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창원국밥선생의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카페와 견줄 정도로 넉넉한 공간, 그리고 어쿠스틱한 음악이다. 그간 국밥집을 대하는 선입견들로부터 벗어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느낄 수 있는 깔끔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국밥선생 전우주 대표의 오랜 아이디어가 비로소 실현된 것이다. 더불어 국밥선생 마스코트와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함께 선사하는 포토존, 혼자 국밥을 먹는 이들을 배려한 혼밥존 등 다채로운 공간활용도 눈에 띈다.

국밥선생은 이미 외식창업시장에서 인지도가 상당한 외식전문기업 솔담이 ‘신개념 국밥브랜드’를 표방하며 론칭한 브랜드로, 오로지 솔담의 유통체인망을 통해 퀄리티 높은 재료로 최상의 맛을 제공하고 있다. 창원 국밥선생의 전우주 대표와 솔담 전명덕 대표와의 인연은 이미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바다. 수많은 외식메뉴들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목표점 및 경영관이 일치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믿음, 그 이유 하나만으로 창원의 대표적인 돼지국밥집을 탄생시키게 된 것에 대하여 전우주 대표는 이번 2017 제12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지역대표외식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을 빌어 감사의 말을 함께 전했다.

한편, 올 한해 국밥선생 가맹사업 계획과 함께 상표등록까지 마치며 2018년 가맹점주들을 맞이할 준비가 모두 완료된 국밥선생은 현재도 전명덕 대표와 함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브랜드 작업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전우주 대표는 “국밥선생 가맹점들이 모두 건실하게 자리 잡고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영노하우와 조리비법을 착실하게 전수할 생각이다. 모든 가맹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다함께 오랫동안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꿈꾸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밥선생의 깊은 맛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물류와 식자재, 소스 레시피 점검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다가오는 2018년, 경상남도 뿐만 아니라 전국을 향해 달릴 예정인 ‘국밥선생’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