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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 김봉석 기자 =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팀이 확정됐다. 마지막 까지 안개속이었던 시즌이 원주 DB의 우승으로 결정났다.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홈팀은 원주DB와 서울SK가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SK가 원주 DB에 79-69로 승리하며 마지막 까지 우승팀을 알수 없었다. 하지만 2위였던 전주 KCC가 삼성에 발목을 잡히면서 원주DB는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원주DB가 우승한건 2011-2012시즌 이후 6년만이다 더욱이 대한민국 대표 센터 김주성의 은퇴를 앞둔 시즌이어서 그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원주DB 이상범 감독은“나는 운 좋은 사람이다. 구단과 코치진 선수들이 모두 잘 해줬다. 특히 2017-2018 시즌은 우리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하지만 하나로 똘똘뭉친 팀이 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은 우승이 확정되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눈물을 흘렸다. 원주 DB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플레이 오프를 철저히 준비해 통합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겠다는 DB의 거침없는 비상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