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광주광역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조 간부와 간담회를 가지기 위해 방문했다.

산은 이동걸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광주공장에서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중국 더블스타의 해외 자본 유치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이 회장과 노조의 입장차는 분명했다.

산은 이 회장은 “더블스타의 해외자본 유치로 파생될 지역경제와 협력업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금호타이어 생존권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노조와의 원만한 대화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반면 노조관계자는“오늘 간담회는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과 해외 매각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서로간의 의견 차이도 분명했다. 향후 꾸준한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해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이 회장과 노조의 첫 대화는 큰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끝이 났다. 노조는 24일 광주와 전남 곡성, 경기 평택공장 조합원과 비정규직 조합원 등이 4000여명이참여하는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