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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이 캐나다를 상대로 아쉽게 4-8로 패배했다.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펼쳐진 2018년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예선 8차전에서 캐나다를 만난 한국대표팀은 접전 끝에 아쉬움을 남기며 패했다.

전날 중국에 12-3, 미국과 연장 11엔드 접전 가운데 9-8 승리로 2승을 추가했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오늘도 역시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를 내세우고 김초희를 후보에 두는 라인업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은 좋았다. 한국은 1엔드에서 1점을 획득하며 선취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강했다. 2엔드에서 바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한국은 3엔드에서 바로 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4엔드에서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한국은 5엔드, 6엔드 각각 1점씩 획득하며 4-3에 재역전했지만 7엔드 2실점, 8엔드 1실점, 9엔드 2실점을 허용한 뒤 무너지며 결국 10엔드를 포기하고 패배를 인정했다.

오늘 패배로 대회 6승 2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똑같이 6승 2패를 기록 중인 러시아의 추격을 허용해 공동 3위를 달리게 됐다.

이제 한국대표팀은 22일 일본과 스위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