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 파워코리아데일리] 김봉석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프로젝트 송가 손해배송 청구와 관련된 국제중재 재판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은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노르웨이 원유 시추업체와의 '송가 오프쇼어' 간 국제중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항소를 기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반잠수식 시추선을 4척을 수주했지만 시추선의 건조 지연과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관란 책임을 노르웨이 송가 측에 손해배상 청구를 물어 런던중개재판소에 중재를 신청했었다.

당초 대우조선해양은 시추선 1척당 건조 지연이 평균 1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1조원 가량의 손실을 봤다는 주장을 펼쳤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근거로 송가에 약 4천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노르웨이 송가 측은 대우조선해양측에 수주건 중재 소송에 대한 반론으로 역 소송을 재게 약 7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했으나 양사가 더 이상 항소 하지 않는 조건으로 이번 사태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시추선 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불가피 했다. 이미 손실을 반영한 운영으로 회사에 미칠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