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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가왕’으로 칭송받는 가수 조용필(68)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는 것을 확정지었다.

조용필은 지난 2011년 9월 MBC '나는 가수다‘에 잠시 출연한 것을 마지막으로 약 7년 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는 것으로 방송 복귀를 하게 됐다.

앞선 2013년 8월 SBS ‘SBS 스페셜‘에 출연해 자신의 방송 출연을 고사하는 이유를 공개했는데 “새 앨범이 나올 때 순위 프로그램에 내 노래가 안 올라가면 안된다.“, ”그 부분의 압박감을 느껴져 벗어나겠다는 생각에 음악 프로그램을 출연하지 않겠다.“, ”토크쇼나 예능에 나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방송인이 되버리는 것이 돼 그게 너무 싫다.“라고 자신의 활동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조용필 측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11년 첫 방송된 이후에 지난 7년동안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이번 출연을 결심한 것은 많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해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22일 KBS 측은 ‘불후의 명곡’ 조용필 데뷔 50주년 특집 방송의 녹화는 4월 9일이며, 4월 21일, 28일, 5월 5일 이렇게 3주에 걸쳐 특집 편성돼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이 3주 특별 편성하는 것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처음이며, 이번 방송을 통해 50년 동안 발표된 조용필의 명곡들이 재조명 받을 전망이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Thanks To You] 콘서트를 시작으로 19일 대구스타디움, 6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50주년을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