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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프로농구 오세근(31·안양 KGC인삼공사)이 안타까운 부상으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시즌 아웃을 당해 올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도중 오세근은 1쿼터 시작 3분만에 상대 선수와 충돌로 왼쪽 발목을 접질린 후 경기 종료까지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씁쓸하게 지켜봤다.

KGC인삼공사 측은 “부상 직후 22일 오전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염좌로 2주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전해왔다.

더욱 더 아쉬운 부분은 KGC인삼공사가 현재 2승 1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안양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 측은 오세근의 부상에 대해 “2월 대표팀에서 다친 부위와 동일 부위라며 2주간의 경과를 지켜본 후 팀 상황에 맞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설명했다.

오세근은 센터를 주 포지션을 삼고 있고 2011년 안양 한국인삼공사에 입단해 2016-2017시즌에는 KCC프로농구 MVP까지 받은 기록이 있는 팀의 에이스다. 올 시즌 기록은 (경기당) 평균 득점 13위(18.70), 평균 어시스트 10위(3.98), 평균 리바운드 8위(8.95)에 랭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