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종관 기자 = 11번째 생일을 맞이한 공항철도의 누적 이용객이 4억 7000만명을 돌파했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23일 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역 구간을 시작으로 2010년 12월 김포공항역-서울역 구간을 개통했다.

이후 2011년 공덕역, 2014년 청라국제도시역, 2016년 영종역, 최근에는 새로 오픈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까지 개통해 총 13개의 역을 운행 중이다.

공항철도 측에 따르면 개통 첫 해(2007년) 하루 평균 1만3천여명이던 공항철도 이용객의 수는 올해(2018년) 하루 평균 22만6117명으로 17배 급증했다. 또한 누적 이용객은 4억 7000만명이고 누적 주행거리는 6233만7195km로 지구에서 달까지 80회 왕복한 거리와 맞먹었다.

공항철도의 13개역들 중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김포공항역으로 8만2000여명 정도가 이용 중이며, 이용객이 가장 붐비는 구간은 김포공항-계양역 구간으로 하루 1만8천여명이 이용했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공항철도는 개통 초기 부진한 수송 수요로 국민들의 우려 속에 시작됐지만, 개통 이후 11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고, 안전과 서비스 분야에서 더더욱 성장해가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공항으로 가는 하나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시작되었으나 많은 역의 개통을 통해 대표 철도로 발전하고 성장해나가고 있는 공항철도가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성장해나갈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