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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첫 홈런 주인공, KT의 ‘괴물 신인’ 강백호!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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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4  16: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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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T가 자랑하는 ‘괴물신인’ 강백호(19·KT WIZ)가 홈런을 치는데는 단 한 타석밖에 필요하지 않았다.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백호는 이 날 데뷔 첫 타석부터 홈런을 장식하며 역대급 기록을 쏟아냈다.

강백호는 팀이 0-2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KIA 선발 헥터 노에시와 6구 승부 끝에, 왼쪽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는 홈런(비거리 110m)을 쳐냈다.

이 홈런은 2018시즌 개막전에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첫 홈런이자 강백호의 프로 데뷔 첫 홈런으로 강백호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당당히 알렸다.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강백호는 프로 데뷔 첫 타석 첫 홈런이라는 기록, 1998년 4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의 조경환에 이어 역대 2호 신인 개막전 데뷔 첫 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역대 신인 개막전 홈런 기록은 이 날 기록 포함 6번째인데, 이 중 고졸 신인으로써는 최초의 기록이다.

앞서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은 앞서 5차례 있었고, 강백호의 기록은 6번째이며, 신인이 개막전 1호 홈런을 친 사례는 1983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한대화, 1998년 롯데 자이언츠 조경환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오늘 홈런으로 인하여 총 5개의 기록을 양산해낸 것이다.

강백호는 고척스카이돔 구장 개장 후 첫 홈런을 기록한 바 있으며, 서울고 소속으로 참여한 작년 고교리그서 타자로 타율 0.422, 2홈런, 32타점과 투수로 29⅔이닝,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한국의 오타니’라는 별명으로 탈고교급의 실력을 뽐냈다.

활약에 힘입어 앞선 2017년 9월 실시된 2018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WIZ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바 있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로의 전념을 선언했었다.

그 후 강백호는 시범경기 6경기 동안 타율 0.333(18타수 6안타), 홈런 없이 3타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사람들은 강백호하면 농구 만화로 유명한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를 떠올렸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야구선수 강백호를 떠올릴 것 같다. 자신이 왜 ‘괴물 신인’으로 불리게 되었는가를 증명한 강백호가 더 많이 출장해 꾸준한 성적을 통해 신인왕에 도전하게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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