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봉석 기자 = 미국의 철강 관세에 따른 전 세계가 철강 산업 관세에 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철강관세 영구제외 등 농업 분야 추가 개방 등을 협상을 요구했고, 미국은 이에 자동차산업 일부를 양보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사실상 타결됐다.

외교부는 오늘 한미FTA협상 내용을 전달하며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관계자는“이번 FTA 협상은 양국간 철강 관세 제외,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의 유연성 확대에 관한 이해와 협력으로 합의했다.” 전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수출 품목이 작년에 비해 큰 폭의 감소는 불가피하다” 면서 “한미 FTA를 통해 수출 품목의 다양화 특히 농특산품의 변화를 중점으로 내수강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 하는 방안이 이번 협상의 숙제이다.” 라고 밝혔다.

향후 양국은 빠른 시일내 분야별 세부 조건을 토대로 국회 협의를 거처 협정에 들어갈 전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