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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두산 베어스가 31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맞대결을 펼치는 선발 라인업을 내밀었다.

전 날 홈런을 기록한 양의지는 오늘도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지미 파레디스(우익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장원준이다. 전 날과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한편 KT는 오태곤(1루수)-강백호(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지명타자)-황재균(3루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박기혁(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주권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유격수에 박기혁이 시즌 첫 선발 출장하고, 전 날 좌익수로 출장했었던 오태곤은 1루수, 윤석민은 지명타자로 이동했으며, 강백호가 다시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KT는 좌완인 장원준을 맞이해 우타자 8명(스위치히터 포함)을 배치해 선발 투수 맞춤 라인업을 내세웠다.

양 팀의 경기는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