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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으로 맹활약하며 미국 현지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아메리칸리그(AL)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선정한 아메리칸리그(AL) 이 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받은 첫 상이다.

오타니의 1주는 화려했다. 지난 1주 동안 타자로 4경기 출전해 타율 0.389(18타수 7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는 데 이어 동시에 투수로 2경기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18탈삼진을 잡아내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서는 7회 1아웃까지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며 7이닝 무실점 12탈삼진으로 활약했었다.

한편 내셔널리그(NL)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투수 제임스 타이욘이 선정됐다.

타이욘은 작년에 고환암을 선고받았지만 극복하며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와 지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28을 기록했고,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서 9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데뷔 후 MLB에서 첫 완봉승을 기록해내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