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끝판왕’ 오승환이 3일 만의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보였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 날 오승환은 7회 말 존 액스포드에 이어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7회 첫 타자인 애덤 존스를 4구만에 삼진 처리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진 페드로 알바레즈와의 승부에서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팀 베컴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크렉 젠트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후 8회 말 타일러 클리파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오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이 날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60에서 3.00으로 낮추는데 성공했고, 지난 8일 텍사스전 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갔다.

한편, 토론토는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4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볼티모어에게 3-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