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스완지 시티가 에버튼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최근 스완지는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11일 허더즈필드 타운과 경기부터 지난 4월 7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전까지 2무 1패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리그 15위(승점 32점)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스햄튼(승점 28점)과 승점 차이는 단 4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확실한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에버튼전에서 승점 획득이 중요한 상황이다.

반면 에버튼 또한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최근 3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승점 41점)를 기록 중이다. 더군다나 지난 4월 1일 맨시티전 1-3 패, 4월 7일 리버풀전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재 에버튼은 33경기를 치러 리그 10위(승점 38점)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을 앞서 있기 때문에 더욱 승리를 통해 9위 자리 수성이 중요한 상황이다.

양 팀은 지난 2017년 12월 19일에 펼쳐진 18R 맞대결에서 에버튼이 3-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양 팀의 키 플레이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스완지의 키 플레이어는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스완지가 최근 거둔 승리인 지난 4일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기성용의 날카로운 킥이 빛을 발한다면 리그 공동 18위(26득점)에 그쳐있는 팀의 득점 본능을 깨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에버튼의 키 플레이어는 젠크 토순이다. 토순은 지난 18일 스토크시티전에서 2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3월에만 4골을 기록하며 EPL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토순의 득점포가 터진 3경기 중에서 2경기를 승리했기에 토순이 득점을 기록한다면 팀이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다.

과연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두 팀 중에서 어떤 팀이 승리할지 궁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