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여‧야 국회가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 등으로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은 관련법 통과 처리를 미루면서 사실상 개헌안은 불가능해 졌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투표로 개헌안법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방선거와 개헌은 국회 모두가 국민께 드린 약속” 이었다.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일” 이라며 납득할 수 없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반역사적 폭거”라며 “국민투표권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개헌안 무산을 야당에게 떠넘기려는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국민투표법은 여‧야가 개헌안이 합의되면 당연히 통과 되는 법이라며 졸속 개헌안을 국회에 떠넘기려 한다”며 여당을 강력 비판했다.

개헌 논의가 국정의 발목을 잡는 상황을 마냥 지켜볼수 없는 상황에서 31년 만의 헌법 개정을 준비했던 문 재인정부의 개헌안 통과 현안은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