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백종원 기자 = 유년기는 자아가 발달되는 최적의 시기다. 따라서 학부모나 교사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자아실현과 집중력 향상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즐겁게 함께하는 교육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어린이 바둑'이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명승부 이후, 바둑의 인기가 다시 한 번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오는 7월 25일, 올해로 18회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둑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어린이가 대상이며, 올해도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러시아 등 9개국 어린이가 참여할 대회에 함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역예선은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며, 본선은 여의도 63빌딩에서 7월 25일 최종 개최된다.

지역예선 우수자는 상장과 부상,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지급되며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상패,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 아마5단 자격증이 수여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바둑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 많은 참가자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