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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종관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2일 절도 혐의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대구 남구와 수성구 일대를 돌며 차량에서 총 8회에 걸쳐 가방과 현금 등의 금품(시가 285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A씨는 동종 전과로 지난 4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한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귀중품 보관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