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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더램 불스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최지만이 2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퍼부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더램 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최지만은 더램의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지만의 방망이는 2회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2회 2사 1루 상황에서 최지만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저스틴 윌리엄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2루까지 진루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팀이 8-0으로 달아난 3회 2사 1,2루 찬스서 루이빌의 불펜투수 재크 닐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올 시즌 트리플A 6호 홈런)을 작렬했다.

연이어 6회 무사 1루서 최지만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올 시즌 트리플A 7호 홈런)를 폭발하면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최지만은 이날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더램에서 기록한 트리플A 타율은 0.300(20타수 6안타)에서 0.360(25타수 9안타)로 올랐다.

지난 20일 루이빌전에서 2루타 두 방으로 이적 후 첫 장타를 쏘아 올렸던 최지만은 오늘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더램은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루이빌을 13-3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