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팀의 2연패 탈출을 위해 출격한다.

4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7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는 2연패를 당하며 흐름이 좋지 못하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승리가 필요하지만 선발과 불펜 모두 흔들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진한 롯데 자이언츠를 구하기 위해 레일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레일리는 올 시즌 1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4.07로 활약하고 있다. 거기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6이닝으로 뛰어난 이닝 소화능력을 선보이고 있고, 특히 6월 한 달간 2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레일리는 두산을 단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지만 썩 좋지 못했다. 지난 3월 27일 두산전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레일리는 KBO 데뷔시즌인 지난 2015년 두산전 3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로 강한 면모를 보였고, 2016년에도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68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과연 레일리가 두산에게 강했던 2015년의 기억을 되살리며 호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