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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7R BEST 11과 함께 이번 라운드 MVP가 공개됐다.

이번 17R BEST 11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공격수 부문에 이재안(아산)-최병찬(성남)이 선정됐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한지호(부산)-이재권(부산)-이명주(아산)-백성동(수원FC)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치우(부산)-이창용(아산)-김영찬(안양)-이학민(성남)이 뽑혔다.

마지막 베스트 골키퍼에는 김다솔(수원FC)가 자리매김했다.

이번 라운드 MVP에는 지난 6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성남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성남의 최병찬이 선정됐다.

최병찬은 부천과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66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1-1로 맞선 후반 7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현일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최병찬의 활약에 힘입은 성남은 2연패에서 벗어났고, 리그 9승 5무 3패를 기록하게 되면서 아산 무궁화(승점 30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병찬은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다. 공개테스트에서 2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성남에 입단해 올 시즌 K리그2 8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2 17라운드 MVP에 선정된 최병찬을 앞으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