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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시즌 10승을 위해 선발로 나선다.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9차전 경기가 열린다.

넥센은 전날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SK를 7-6으로 제압했다. 총 6명의 투수가 동원된 만큼 마운드 운용에 있어서 넥센에게 많은 부담이 더해진 상황이다.

또한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넥센의 위닝시리즈와 개인 10승 달성을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최원태는 올 시즌 1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97로 활약하고 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고, 다승 부문 공동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리그 9위를 달리고 있고 이는 토종 선발 투수 중 양현종(KIA) 다음으로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지난 시즌 첫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데 이어 올 시즌 넥센의 든든한 ‘토종 에이스’로 활약 중인 최원태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꾸준한 승리를 쌓고 있다.

최원태는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서게 된다. 지난 2년간 SK전 성적을 보면 2016년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 2017년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평균자책점이 높긴 했지만 SK전에서 단 한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최원태가 승리투수가 된다면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게 되기에 큰 동기부여가 될 예정이다.

최원태가 올 시즌 SK전 첫 등판에서 자신의 10승과 넥센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