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최종엔트리 20명이 발표됐다.

김학범 남자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와일드카드에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조현우(대구FC),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발탁됐다.

이들은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병역 면제를 받게 된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량과 실력을 검증받은 손흥민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유럽 진출을 꿈꾸는 조현우에게는 절호의 찬스일 수밖에 없다.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합류하게 됐다.

이 외에도 2018 러시아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김민재(전북 현대)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골키퍼 자리에는 송범근(전북 현대)이 강현무(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조현우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발렌시아)의 발탁은 무산됐고, 백승호(지로나)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인해 아쉽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20명)

▲GK(2명)= 조현우(대구FC), 송범근(전북 현대)

▲DF(7명)= 황현수(FC서울),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 김민재(전북 현대),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이시영(성남FC)

▲MF(6명)= 이승모(광주FC), 장윤호(전북 현대), 김건웅(울산 현대), 황인범(아산 무궁화), 김정민(FC리퍼링),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FW(5명)=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나상호(광주FC),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