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16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문 대통령의 모습.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백종원 기자 = 오는 16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가 열린다. 지난 5박6일간 떠난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이후 14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정에 복귀해 본격적인 국내 현안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불어 ‘2020년까지 1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오늘 수보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하고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도 있을 것”이라고 부가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시간당 8350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올해 7530원보다 10.9% 오른 8350원이다. 지난해 16.4%보다 5.5%포인트로 인상률을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