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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개인·단체전 2관왕에 빛나는 장혜진(LH)이 2018 양궁월드컵 랭킹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월드컵 여자부 랭킹라운드가 열렸다.

장혜진은 이날 72발 중 절반에 가까운 34발을 10점 과녁에 꽂을 정도로 정교한 양궁 실력을 자랑했다. 총점 666점을 쏴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651점으로 2위를 차지한 강채영(경희대)과의 차이가 무려 15점이나 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장혜진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출신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은 649점으로 4위에 올랐고, 이은경(순천시청)은 644점으로 8위에 랭크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가조즈 메테(터키)가 677점을 올리며 1위로 랭킹라운드를 통과했다.

2017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과 2004 아테네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임동현(청주시청)은 나란히 672점을 기록했으나 10점 과녁 적중 개수에서 이우석이 34개, 임동현이 31개를 꽂으며 각각 2위, 3위에 자리매김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은 669점으로 5위,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은 664점으로 11위에 오르며 랭킹라운드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