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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R BEST 11과 이번 라운드 MVP(최우수 선수)가 공개됐다.

19라운드 BEST 11은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크리스토밤(부천)과 최오백(서울 이랜드)가 베스트 11 공격수에 선정됐고, 조재완(서울 이랜드)-김민혁(성남)-주세종(아산)-가도예프(대전)가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전민광(서울 이랜드)-윤영선(성남)-이한샘(아산)-황재훈(대전)이 베스트 11 수비수에 뽑혔다.

베스트 골키퍼의 영예는 윤평국(광주)에게 돌아갔다.

이번 19라운드 MVP에는 지난 14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 1995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한 부천의 크리스토밤이 선정됐다.

크리스토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부천으로 이적해왔고 이날 경기가 자신의 부천 데뷔전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크리스토밤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중원에서 날라온 포프의 패스를 이어받아 부산 김형근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1-1로 맞선 후반 21분 부산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4명 사이를 비집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토밤의 2골 활약에 힘입은 부천은 부산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9승 2무 8패(승점 29점)를 기록한 부천은 리그 3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