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재무장관회의.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회의시작에 앞서 행 스윗 킷 싱가포르 재무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백종원 기자 = 18일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달에 2회 조찬 정례회동이 정례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정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이들은,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앞으로 계속해서 조찬 회동을 겸한 회동을 격주에 한 번씩 갖기로 했다고 덧붙인다.

이는 현재 가장 난항을 겪는 최저임금 인상 갈등과 관련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청와대 정책실과 정부 부처인 기획재정부가 무엇보다 앞서 소통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연 부총리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액 결정을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이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주도의 소득주도성장론과 갈등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