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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이 후반기 시작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에 나선다.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1차전 경기가 열린다.

롯데는 19일 현재 38승 2무 48패로 7위 삼성과 승차가 없지만 승률(삼성 0.444, 롯데 0.442)이 뒤지며 8위를 기록 중이다.

거기다 두산과의 주중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놓고 이번 경기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 상황이다.

이러한 롯데의 위닝시리즈를 위해 김원중이 출격한다.

김원중은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18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거기다 7월 2경기 모두 선발 등판했지만 1패 평균자책점 12.79로 시즌 성적보다 더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성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2군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김원중은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필요가 있다.

김원중은 올 시즌 두산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전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에는 5이닝 3실점에 그쳤으나, 두 번째 등판이었던 5월 19일에는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여기에 롯데 타선은 후반기 2경기에서 16득점으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기에 김원중이 5이닝 이상만 잘 버텨낸다면 시즌 5승째를 신고할 가능성이 높다.

김원중이 다소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반전투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