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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이 영화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로 호흡을 맞춘다.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는 대통령을 꿈꾸던 정치가와 그의 뒤에서 천재적인 전략을 펼친 남자가 파란만장한 1960~1970년대를 관통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영화 ‘나의 PS 파트너’(2012),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2017) 등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설경구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역을 맡았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변성현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선균은 선거판을 쥐락펴락하는 뛰어난 전략가로 대통령을 만들고 싶어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한 설경구는 1994년 MBC 드라마 ‘큰 언니’에 출연한 이후 줄곧 스크린 무대에서만 활약해왔다. 2000년 영화 ‘박하사탕‘에서부터 주연을 맡기 시작한 설경구는 2002년 영화 ’공공의 적‘으로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광복절 특사‘(2002), ’실미도‘(2003), ’공공의 적 2‘(2005), ’그놈 목소리‘(2007), ’강철중: 공공의 적 1-1‘(2008), ’해운대‘(2009), '타워’(2012), ‘감시자들’(2013), ‘나의 독재자’(2014), ‘루시드 드림’(2017) 등에 출연했다.

2001년 MBC 성인시트콤 ‘연인들’로 데뷔한 이선균은 2007년 MBC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이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2008), ‘트리플’(2009),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미스코리아’(2013),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 ‘나의 아저씨’(2018), 영화 ‘쩨쩨한 로맨스’(2010), ‘체포왕’(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임금님의 사건수첩’(2017) 등에 출연했다.

이번 작품에서 충무로 간판 배우 설경구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선균이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는 내년 초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