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다시 출루 행진을 재개했다.

2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추신수는 딜라이노 드실즈의 2루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1루로 걸어나간 추신순느 루그네드 오도어, 쥬릭슨 프로파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로날드 구즈만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홈을 밟지 못했다.

5회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또다시 드실즈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무사 2루 찬스를 얻어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드실즈를 3루까지 안착시키는 진루타로 만족하게 됐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 2사 1루서 1루수 땅볼을 치는데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91(358타수 104안타)에서 0.288(361타수 104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52경기로 마감한 추신수는 이날 볼넷 1개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다시 출루본능을 살려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의 6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2번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도루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는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