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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R BEST 11과 함께 이번 라운드 MVP(최우수 선수)가 공개됐다.

19라운드 BEST 11은 4-4-2 포메이션을 이루어졌다. 말컹(경남)-제리치(강원)이 BEST 11 공격수 부분에 자리했고, 문선민(인천)-이진현(포항)-바그닝요(수원)-한교원(전북)이 BEST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유지훈(경남)-알레망(포항)-강민수(울산)-이용(전북)이 BEST 11 수비수 부문에 포함됐다.

베스트 골키퍼에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송범근(전북)이 뽑혔다.

19라운드 MVP에는 지난 21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강원의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가 선정됐다.

제리치는 제주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79분 이현식의 혼신을 다한 패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천금같은 역전골을 터트렸고, 이어 후반 89분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어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제리치의 2골 활약에 힘입은 강원은 제주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앞서 제리치는 지난 18일 울산 현대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고, 19라운드에서도 2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 덕분에 제리치는 리그 16골로 K리그1 득점 부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K리그2 20R MVP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나상호(광주)가 선정됐다.

나상호는 지난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광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전에서 1골을 추가한 나상호는 리그 10골로 K리그2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