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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최근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윤규진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5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10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한화는 전날 KIA를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거기다 25일 현재 한화는 2위 SK와는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3위를 기록 중이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의 2위 탈환을 위해 윤규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윤규진은 올 시즌 1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90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실 윤규진은 시즌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 4월까지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9.22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그러나 약 2달 만의 1군 복귀전이었던 6월 10일 SK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한화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도 불과하고 윤규진은 6월 22일 NC전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둔 이후 약 한달 동안 승리가 없다. 선수 본인과 팀 모두를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윤규진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좋지 못했다. 2경기 동안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넥센전 7이닝 무실점, 18일 KT전 6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QS를 이어가고 있기에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최근 침체에 빠졌던 한화의 방망이가 터진다면 윤규진이 충분히 승리투수가 될 전망이다.

윤규진이 KIA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