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낙토스 IBC통합뇌센터 대전서구센터장, 맘브레인 두뇌발달 심리상담원 박희래 원장

인간의 뇌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뇌는 우리 인간의 전반적인 신체활동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를 관장하고 있으며, 현대과학을 통해서도 그 작동원리의 일부만을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에 뇌의 복합적인 기능과 구조에 대한 해석을 통해 인간이 가진 가능성의 한계를 탐구하는 ‘뇌과학’이라는 분야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주)파낙토스가 개발한 ‘뉴로하모니’ 뇌 훈련 치유법을 널리 알리며 뇌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박희래 원장을 만나 보았다.

뉴로피드백 훈련법 대중화 보급 위한 ‘뉴로하모니’ 널리 알려
우리의 뇌는 현재의 의식과 상태에 따라 다른 뇌파를 발산한다. 예를 들어 수면 상태에서는 강하고 느린 델타파가, 깨어있을 때에는 약하고 빠른 베타파가 발산되어 인간의 활동 상태를 규정한다. 두뇌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 뇌의 특정 기능을 발달시키기 위한 뇌과학 훈련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뉴로피드백’이다. 뉴로피드백은 두피에 붙인 전극으로 뇌파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뇌파 측정기에서 이를 분석하고, 분석된 뇌파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 반복된 과정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뇌파를 발생시키는 훈련 방식이다. 박희래 원장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는 뇌파를 통해 내담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찾아 훈련하는 것이 뉴로피드백의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맘브레인 심리상담 두뇌발달원 원장이자 파낙토스 IBC통합뇌센터 대전서구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희래 원장은 2001년 국내 최초로 뉴로피드백의 민간보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 ‘뉴로하모니’를 개발한 파낙토스 IBC통합뇌센터의 박병운 박사와 함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파낙토스 IBC통합뇌센터는 전국 59개, 중국 6개, 미국 1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뇌훈련 전문 교육기관으로 정밀 뇌기능 분석 상담과 개별맞춤 뇌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6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효과를 얻고 있다.

IBC통합뇌센터 대전서구센터에서 다양한 내담자 만나
뇌훈련을 더욱 연구·발전시키는 데 앞장설 것
박 원장이 두뇌훈련 분야에 뛰어들게 된 것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던 아들 때문이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심장수술을 받아야 했고, 나이를 먹은 후에도 통합 1급 장애 판정을 받아 또래보다 반응이 느렸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이 힘들었다. 그 때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심리학을 공부하고 예술치료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뇌과학 관련 교양과목을 접하게 됐고, 두뇌훈련을 통해 발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약물 투약 없이도 아들의 뇌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 끝에 이 분야에 투신하게 된 것이다.
현재 박 원장은 IBC통합뇌센터 대전서구센터에서 다양한 내담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녀는 “뇌를 관리하여 공부를 잘 하고 싶은 학생, 사회정서 발달이 필요한 이들, 100세 고령화 시대를 맞은 노인들 모두 뇌훈련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심리적 상처나 사회부적응, 우울증, 불면증 등 정서적인 불안을 갖고 있는 이들, 뇌기능의 저하를 겪는 이들 모두가 뇌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최적화시키는 뉴로하모니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여러 학생들이 학업성취도가 향상하고, 불안정한 정서를 가진 이들은 안정적인 정서를 찾고 있으며, 노인들의 두뇌활동능력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뇌훈련에 대한 탁월한 효과를 확인한 박 원장은 뇌훈련 전문가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 IBC 통합뇌센터 에서는 2018년 여름 7,8월 뇌상담사와, 뇌교육사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교육일정은 대전 IBC 통합뇌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보문산에 위치한 요양생태병원(중증환자병원)에서 뇌기능 분석 및 뇌훈련을 통해 환자를 관리하는 활동을 계획 중이다. 아들의 아픔을 계기로 이 길에 뛰어든 만큼, 도움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그것을 이룰 수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것이 그녀가 원하는 자신의 미래다. 또 “성장기 아이들의 좁은 시야를 넓혀주고 인성을 발달시켜주며,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뇌훈련을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 전문 뇌상담사, 뇌교육사를 양성하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