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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2위 경남FC를 안방에서 맞이해 승리를 노린다.

5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R 전북 현대와 경남FC의 경기가 열린다.

전북은 후반기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 중이고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2017 K리그 MVP에 빛나는 ‘에이스’ 이재성이 독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지만 공격진이 20경기에서 41골을 득점하며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고 수비진 역시 20경기서 12실점만 허용해 탄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 결코 소홀하게 나서진 않을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서 경남을 꺾고 조기 우승을 확정짓고자 노력할 것이고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주전 골키퍼 송범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합류해 전력에 공백이 생겼기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 전북과 마찬가지로 후반기 6경기서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고 전반기 기록까지 합친다면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또한 목표도 확실한 상황이다. 이미 1위와는 격차가 많이 벌어졌기에 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킬 전망이다. 경남도 20경기에서 3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5위에 올라있을 만큼 막강한 화력을 보유한 팀이기에 전북에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지난 4월 11일 6라운드에서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 전북이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키플레이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전북은 이용이다. 이용은 리그 16경기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리그 도움 1위에 해당되는 수치고, 에이스 이재성이 빠진 가운데서 전북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할 선수를 꼽자면 이용밖에 떠오르는 인물이 없다. 지난 29일 대구전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하고 와서 기량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용의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에 기대를 걸어본다.

경남은 말컹이다. 말컹은 리그 18경기 1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득점 2위, 공격포인트 1위 등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을 정도로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28일 서울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득점을 포함해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선보여 팀의 3-2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경남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고, 워낙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선수이기에 주목해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