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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IA 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가 열흘 만에 복귀한다.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3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KIA는 지난 주말 2연전에서 선두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7일 현재 48승 54패(승률 0.471)로 7위를 기록 중인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5위 넥센과의 승차는 단 1.5게임차밖에 나지 않아 이번 넥센과의 2연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5위까지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KIA는 5강 진입을 위해 부상에서 돌아온 헥터를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다.

올 시즌 20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고 있는 헥터는 지난 7월 24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7월 28일 허리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헥터는 공교롭게도 KIA의 5위 진입을 위해 중요한 시점에 복귀하게 됐다. 7월 한 달간 헥터는 4경기 모두 패하며 개인 4연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헥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전 3경기에서 21이닝 동안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시즌 성적보다 좋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거기다 KIA의 타선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8.25점을 만들어내며 활발한 득점 생산력을 선보이고 있기에 이번 경기 헥터가 호투를 선보인다면 충분히 승리투수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헥터가 개인 4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KIA의 순위 경쟁에 더욱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