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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최원태가 팀의 4위 등극을 위해 출격한다.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4차전 경기가 열린다.

현재 5위를 질주하고 있는 넥센은 전날 KIA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위 LG와의 승차가 0.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거기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위에 등극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다.

넥센의 4위 도약을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선발 마운드에 등판한다.

최원태는 올 시즌 21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0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특히 리그 토종 선발투수 중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으며 토종 최고 선발로 거듭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7월 31일 SK전에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최근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원태는 올 시즌 KIA전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94로 시즌 성적보다 부진하긴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3일 KIA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거기다 ‘주전 톱타자’ 이정후의 복귀로 힘을 얻은 넥센의 타선은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기에 최원태의 호투만 곁들여진다면 충분히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최원태가 시즌 14승과 함께 팀의 4위 등극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