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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8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5.7%(매우 잘함 27.6%, 잘하는 편 28.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9.7%(매우 잘못함 22.8%, 잘못하는 편 16.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6%를 나타냈다.

지난주 56.0%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번주 0.3%p로 소폭 하락하며 매주 최저치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부정평가도 전주 대비 1.6%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5.9%p↓, 25.3%), 경기·인천(3.1%p↓,58.1%), 40대(3.3%p↓, 60.7%), 50대(1.4%p↓, 50.3%)에서 가장 많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고용쇼크 문제, 소득주도성장 등 3축 경제정책 기조 유지 입장, 통계청장 교체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7%p 하락한 41.2%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도 지난주보다 2.7%p 하락한 17.7%로 집계됐다.

정의당(12.1%), 바른미래당(7.1%), 민주평화당(2.6%)이 순으로 두 정당의 뒤를 이었다.